Dream Factory
1989
1991
이승환 정규 2집 <ALWAYS>를 발표한다. ‘너를 향한 마음’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등 많은 곡이 히트하는 등 또 하나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다.
하지만 온 국민이 사기 한 번 안 당해본 적 없는, OECD 사기범죄율 1위 국가답게 1,2집 모두 사기를 당하게 된다.
괜찮다. 돈 때문에 시작한 거 아니다.
‘우리기획’의 사명을 ‘우리 엔터프라이즈’로 개명한다.
1993
이승환 정규 3집 <MY STORY> 발표. <MY STORY>라는 앨범 타이틀은 뮤지션으로서 자신의 삶을 녹여낸 자신의 이야기를 하겠다는 선언이었다.
본격 셀프 프로듀싱의 시작이었으며 락커로서의 정체성도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한다. 1992년에 <이오공감>이라는 불세출의 앨범도 있었으나 과감히 생략한다.
1994
이승환은 더 클래식 1집 발표를 시작으로 지누, 이소은 등의 뮤지션을 발굴해 제작자,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과시한다.
더 클래식 1집에 수록된 ‘마법의 성’은 당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제작한 지누는 롤러코스터를 거쳐 히치하이커란 이름으로 미국 진출에도 성공하였다.
1995
후회와 상처로 얼룩진 삶을 예술로 승화시킨 대망의 이승환 4집 <HUMAN>발표. 세계적인 프로듀서 데이비드 캠벨(David Campbell)과 함께 미국 LA에서 녹음을 진행, 국내 사운드 수준을 몇 차원 끌어올린 명반으로 기록된다. 마스터링 또한 버니그런드먼 마스터링에서 4차례 수정 작업을 거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엄청난 자본을 바탕으로 한 이승환의 작업 방식은 이후 고착화되어 드림팩토리의 재정 상태를 여러 차례 위기로 내몰리게 만들었다.
1997
이승환 5집 <CYCLE> 발표. 4집과 5집은 90년대 명반 50선에 나란히 올랐다. 이승환은 사명을 드림팩토리로 바꾸고 같은 해 드림팩토리 스튜디오를 오픈한다.
드림팩토리 스튜디오는 가수가 만든 국내 최초 렌탈 스튜디오로 당시 세계최고 수준의 레코딩 장비를 갖춘다. 현재 리뉴얼한 드림팩토리 스튜디오를 비롯해 여전히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국내 최고의 사운드를 자랑한다.
이듬해 드림팩토리 사내에 서버를 설치하고 한국 최초의 온라인 판매용 앨범 유치뽕을 발표한다. 지금은 활성화된 굿즈를 일류 디자이너를 영입해 만들기 시작했다. 최초가 아니면 최고라 하겠다. 문화계간지 NNN도 발행한다.
이 모든 게 인기가 높아서 가능한 것이었는데, 97년을 기점으로 꺾이기 시작한다.
1999
이승환 6집 <THE WAR IN LIFE> 발표. 국내 최초 대규모 스탠딩 콘서트 시도.
뮤비 귀신을 조작했다고 몰아간(일종의 괘씸죄로 사료됨) 방송과 언론에 환멸을 느껴 은퇴 결심 후 마지막 투어를 가진다. 자칭 타칭 한국 공연계의 역사를 바꿨다고 알려진 무적투어이다.
후진적 관행의 개혁, 새로운 하드시스템 도입, 기상천외한 무대연출 등 그 누구도 부인 못할 공연계의 선진적 전환점을 마련했다. 그래도 애써 의미를 축소시키려 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으니 우리라도 알자.
뮤비 귀신 조작이 아니었다는 사실은 20년이 흐른 후에야 밝혀진다.
2000
난립하던 컴필레이션 앨범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려 <만수무강 두림백도리 LONG LIVE DREAMFACTORY>앨범을 제작한다.
그런다고 뭐가 바뀌진 않았다.
2001
이승환 7집 <EGG>가 더블앨범으로 발표되었다.
드림팩토리는 캐릭터, 의류 등 사업을 확장하다 곧바로 망한다.
백혈병 환아들을 돕기 위한 ‘차카게 살자’ 자선공연을 시작한다.
20회를 채우면 종료할 예정으로 한 회를 남겨두고 있다.
2002
광주 공연 기획자의 잠적으로 중지된 공연에 공장장은 사비 2억원을 들여 관객들의 티켓값을 환불한다. 그날 신촌 계란말이 선술집에 모인 이승환과 스탶들은 도원결.. 아니 계란결의를 맺고 혼탁한 공연계에 공연을 전문적으로 기획, 제작하는 스태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 국내 최초 공연 스태프 양성학원 드림팩토리스쿨 DFS를 설립한다.
현재 졸업생 상당수가 현역에서 활동 중이며 공연계의 중추적 역할 혹은 사장님 역할을 맡고 있다.
2003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끝장’ 공연을 열고 공연 실황 DVD를 발매한다. 공연실황 DVD는 DVD 전문 사이트에서 국내음악 DVD 중 최고 점수를 획득한다.
8개월 동안 아무 것도 못하고 매달렸으니 그럴 만했다.
2004
이승환 8집 <KARMA> 발표. 많은 팬들이 혹평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 지금도?
2006
개인적 아픔을 웨이트 트레이닝과 음악으로 승화시킨 9집 <HWANTASTIC>
타이틀곡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는 발표 8년이 지난 후에 빛을 보게 된다.
드림팩토리는 매니지먼트 사업부를 독립시켜 구름물고기를 설립하고 박신혜, 김정화 등과 함께 한다.
2007
이승환은 솔로가수로는 조용필에 이어 두 번째로 잠실주경기장에 선다. 세계적인 드러머 Kenny Aronoff가 세션으로 참여했다.
연말 공연 슈퍼히어로에서 ‘컨츄리꼬꼬’의 무대도용으로 관련 소송이 진행된다. 이후 무대의 유사성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브리핑제도가 생기는 등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무대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며 공연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2008
드림팩토리 매니지먼트 사업을 종료했다. 모두에게 이로운 잘한 결정이었다.
2010
이승환 10집 <DREAMIZER> 발표.
세계 3대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인 제프 벡의 내한 공연을 직접 기획, 진행한다. 당시 모두가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제프 벡 공연은 모두 매진되었으며 이승환은 가수로서는 최초로 내한공연의 기획자가 된다.
2012
‘회고전-빠데이’에서 게스트 출연 시간을 제외하고 5시간 40분 동안 총 52곡을 소화, 자신이 세웠던 최장 공연시간 기록을 갈아치운다.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영화 ‘26년’ 제작두레에 첫 번째 투자자로 참여한다. 영화 ‘26년’은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학살의 주범을
단죄한다는 내용으로, 투자에 난항을 겪었던 강풀의 작품.
이승환의 투자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하게 진행되며 마침내 영화가 완성되어 상영될 수 있었다.
2014
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상을 수상한 걸작 <FALL TO FLY 前> 발표.
하지만 앨범 제작에 투자한 비용 회수 실패, 영화 ‘밤의 여왕’ 투자 사기 등으로 드림팩토리는 잠정 휴업하게 된다.
2015
인디밴드와 홍대 클럽의 상생을 위한 프로젝트 ‘프리프롬올’을 시작하여 2년 동안 지속한다. 밴드의 단독공연 대관료와 연습비를 지급하고 티켓 판매금은 모두 밴드에게 주는 방식이었다.
드팩민들이 함께 했다.
2016
2015년 ‘빠데이 26년’ 6시간 21분 66곡, 2016년 ‘빠데이 7’ 8시간 27분 77곡, 2019년 ‘라스트 빠데이 괴물’ 9시간 30분 93곡
최고의 팬들과 최고의 스탶, 최고의 밴드가 있어야 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고 있다.
10시간 100곡 돌파 예고는 아직 유효하다.
2018
웻, 퇴물, 드라이, 이승환과 아우들, 온리발라드, 최고의 하루, 진짜, 18+6, 환니발, 이몽, 요물, 19금, 놀면 뭐해 놀아야지, 이승환페스티벌, 차카게 살자, 모여라 드팩, 공연의 끝 등등 끝도 없을 것만 같은 공연을 만들다.
2019
12집 <FALL TO FLY 後> 발표. 치열하게 고민하고 고통 받았던 5년여의 시간은 대중들에게 단 하루도 들려지지 않고 잊혀질 겨를도 없이 사라진다.
좋은 음악은 언젠가는 알려진다는 얘기는 행운과 유착과 의도된 마켓팅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그래도 드림팩토리의 팬들은 안다.
드림팩토리가 들인 공과 돈과 그것을 뛰어넘는 가치의 무한함을.
그런 이들 덕에 드림팩토리는 멈추지 않는다.
무적전설도 전설이 되었다. 향후 10년간은 그 누구도 그 공연을 넘을 수 없다.
그 또한 우리만 알지만.
2020
음악계에서 이승환은 사운드 장인의 반열에 올랐으며 이제는 그의 음악성, 가창력, 음악을 대하는 태도를 그 누구도 의심치 않는다. 젊은 감각과 작법을 놓치지 않는 오버와 인디를 넘나드는 유일무이한 존재인 것도.
공연계에서 이승환은 지금도 끊임없이 선봉에 서서 깃발을 들고 진화하는 최고의 라이브 가수이자 최고의 연출가, 기획자이다.
드림팩토리는 제도권 밖에서 독립적으로 그 어떤 곳, 어떤 이의 도움도, 압력도 받지 않는 비주류인 주류이다.
드림팩토리는 드림팩토리 짐, 드림팩토리 스튜디오, 드림팩토리 사무실, 드림팩토리 작업실로 이루어져 있다.
드림팩토리는 정직하고 정의로운, 최고와 최선만을 다루는 정통 음악기획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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